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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툰가라의 창, 박주원의 방패’ 천안, 화성과 1-1 무승부

등록일2026-09-06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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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이하 천안)는 5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화성FC(이하 화성)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박진섭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주원이 골문을 지켰고, 수비라인은 친정팀 화성을 상대하는 최준혁을 비롯해 이상용, 고태원이 구성했다. 중원에는 박창우, 구종욱, 이지승, 이지훈이 나섰으며, 최전방에는 툰가라, 라마스,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우정연이 자리했다.

 

전반은 양 팀이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전반 18분, 화성의 공격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주원이 몸을 날려 막아내며 천안의 골문을 지켰다.

 

천안은 전반 20분 이른 교체를 단행했다. 우정연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이상준이 투입됐다. 교체 투입된 이상준은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툰가라가 가로챈 뒤 빠르게 전진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이상준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10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천안은 대부분의 패배가 1점 차로 이어졌던 만큼, 이날만큼은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거세게 화성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8분에는 박주원이 다시 한 번 천안을 구했다. 화성의 공격수가 가까운 거리에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주원이 빠르게 반응하며 선방했다. 전반 41분에도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화성의 프리킥이 그대로 천안의 골문을 향했지만 박주원이 펀칭으로 걷어내며 또 한 번 골문을 지켜냈다.

 

전반 44분, 천안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이지승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이지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툰가라에게 공을 연결했고, 툰가라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교체카드 사용 없이 후반은 시작되었고 후반 54분, 이지훈이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이동협이 투입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득점을 원하는 양 팀이 더욱 치열하게 맞붙던 가운데 후반 57분, 천안의 선제골이 터졌다. 툰가라가 상대 수비수를 직접 제쳐낸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툰가라는 이 득점으로 최근 6경기 6골을 기록하게 됐다.

 

실점을 허용한 화성은 3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가 곧바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주원이 다시 한 번 선방하며 천안의 리드를 지켜냈다. 흐름을 가져온 천안은 추가 득점을 위해 화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후반 79분 수비 과정에서 나온 패스 미스가 상대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천안은 승리를 위해 정지황과 이준호를 추가로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85분에는 다시 한 번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이상준의 슈팅을 화성 수비가 걷어냈고, 흘러나온 공을 툰가라가 잡았다. 이어 페널티라인 바깥에서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직후 VAR 판독이 진행됐다. 판독 결과 득점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확인되며 툰가라의 득점은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 10분 동안에도 천안의 공세는 계속됐다. 경기 종료 직전 툰가라가 역습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진섭 감독은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선수들이 노력 중이지만 결과로 나타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경기력이나 투지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모습들이 보여 언젠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믿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준 천안은 오는 9월 13일(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무승 행진을 끊기 위한 원정에 나선다.

 

글 = 유니크루 7기 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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