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오는 11월 2일(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올 시즌 마지막 ‘천안아산더비’를 갖는다.

천안은 지난 3월 홈경기에서는 툰가라의 득점으로 1-0 승, 6월 원정에서는 이상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충남아산상대 우위를 확실히 다졌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천안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천안아산더비 전승(3연승)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상대 전적은 2승 1무 5패로 천안이 전체적으로는 열세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완벽히 흐름을 뒤집었다. 특히 아산의 빠른 전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승리를 거뒀고 이번 더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을 앞세워 완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경기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득점 경험이 있는 툰가라와 이상준의 발끝에 달려 있다. 공격 다양화의 중심축인 툰가라와, 올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준이 공격을 이끌며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 시즌 막바지까지 천안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장 툰가라는 “천안아산더비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다. 올 시즌 마지막 더비에서도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해 천안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천안아산더비는 IB SPORTS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