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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인터뷰] 천안시티FC 소속 첫 득점을 올린 이종성을 만나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하 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이 9월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화성FC(이하 화성)과의 경기에서 화성과의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이종성은 이날 천안 소속으로서의 첫 골이자 476일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또 개인 통산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10-10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여 유니크루가 30라운드 경기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이종성을 만나보았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 부탁드린다.
이종성: 천안 와서 첫 득점을 했기 때문에 팀이 승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마무리가 좋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저희가 경기 내용에서 압도당했던 것 같습니다. 경기적으로 압도 당한 건 인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천안도 발전이 있고 저 자신도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Q.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하게 됐는데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는지?
이종성: 따로 준비한 것은 없고 항상 동일하게 지속성을 가지고 제 나름대로 루틴에 맞춰서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항상 운동장에서 저만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같이 경쟁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진실되게 땀 흘리며 운동했습니다.
Q. 천안 소속으로서의 첫 골이고 또 467일 만의 득점인데 소감이 어떤지?
이종성: 운이 좋게 제 머리 위로 공이 왔어요. 운이 좋았던 것과 더불어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들어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안 소속 첫 골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10골 10도움을 완성한 날이라 좋습니다.
Q. 시즌 막바지로 가고 있다. 각오 한마디 하자면?
이종성: 어쨌든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감독님이 나가시게 된 상황에서 감독님 혼자만의 책임이 아닌 선수들도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 저 또한 되게 많은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남은 9경기 한 경기라도 더 승점을 따오고 또 좋은 축구를 해서 팬분들께 기쁨을 주는게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467일 만의골을 기록하며 화성과 치열하게 싸웠던 이종성, 천안시티FC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며 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이종성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글 = 유니크루 6기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