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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루 리뷰] 집념의 천안시티FC, 화성FC 상대로 2-3 아쉬운 패배

등록일2025-07-12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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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7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2 20라운드에서 화성FC(이하 화성)를 상대로 2-3 패배를 하였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천안초 축구부 명예 선수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패 전달 후 시축이 이루어졌으며 천안초 축구부 출신 2인을 명예 선수로 위촉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날 김태완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자웅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강영훈, 이웅희, 마상훈이 수비로 나섰다. 미사키, 김성준, 펠리페, 이상명이 중원에 배치됐으며 최전방에는 문건호, 툰가라, 이지훈으로 구성하며 화성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임대 영입한 미사키가 영입 직후 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천안 팬들에게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최근 22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천안의 승리를 위한 도전이 심판의 휘슬과 함께 시작됐다. 1, 화성의 패스 미스를 툰가라가 가로채 이지훈에게 패스하였으나 화성의 수비에 막혔다. 2, 화성이 스로인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허자웅의 세이브가 나왔다. 11, 펠리페의 패스를 이어받은 문건호가 슈팅했으나 화성의 수비에게 막힌 후 펠리페가 찬 낮은 코너킥이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15, 미사키의 패스 미스로 화성이 골문을 노렸으나 허자웅의 슈퍼세이브로 또 한번 실점 위기에서 천안을 구해냈다. 17, 문건호가 상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성준이 키커로 나섰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23, 화성의 태클에 볼을 빼앗긴 후 선취골을 내주고 말았다. 31, 화성의 프리킥 상황, 천안의 골문을 노렸으나 허자웅이 안전하게 처리했다. 36, 화성의 반칙으로 툰가라가 넘어지며 또 한번 프리킥 찬스가 주어졌다. 39, 펠리페가 올려준 크로스가 툰가라의 머리를 맞았으나 화성의 골키퍼에게 막히며 동점골의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으나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태완 감독은 문건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상준 카드를 꺼내 들었다. 46, 마상훈이 화성 선수를 놓치며 골문이 열렸고 화성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후 47, 천안의 코너킥이 주어졌다. 화성 골키퍼의 골킥이 역습으로 이루어졌으나 골대에 맞아 추가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50, 펠리페와 마상훈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영선과 이광진을 내보내며 또 다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53, 화성에게 볼을 빼앗긴 후 화성의 중거리 슛으로 세 번째 실점을 내어주고 말았다. 55, 툰가라가 흘려준 볼을 이지훈이 슈팅으로 연결하고자 했으나 화성의 수비에게 막혔다. 61, 화성이 크로스를 시도하였으나 강영훈이 끊어내며 천안의 골킥으로 만들었다. 64, 김성준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65, 구종욱을 투입하고 이지훈에게 휴식을 주었다. 67, 김영선의 크로스가 화성의 머리에 맞았으나 이후 김성준의 낮게 깔아 차는 슈팅이 또 한번 화성의 수비에 막혔다. 73, 이종성을 투입하고 미사키를 빼주며 미사키의 천안 데뷔전은 막을 내렸다. 이종성 투입 직후 툰가라가 찔러준 패스가 이상준에게 연결되며 골키퍼와 11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차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77, 김성준의 패스가 툰가라에게 연결되었다. 곧바로 슈팅을 이어 찬 툰가라가 천안의 단비 같은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83, 구종욱이 크로스를 올리며 툰가라의 머리를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86, 이상준이 상대에게 볼을 맞추며 코너킥을 만들어 냈다. 짧게 연결 후 적극적인 천안의 슈팅이 여러 차례 나왔으나 계속해서 화성의 수비에 막혔다. 88분 화성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의 화성 선수와 구종욱의 충돌 상황에 대한 VAR 판독이 진행되었다. 판독 결과 PK가 선언되었다. 김성준이 키커로 나서며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켜 화성과 1골 차이로 격차를 좁혀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의 추가시간까지 주어진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다해 동점 골을 노려 봤지만, 더 이상의 추가 골은 나오지 않으며 심판의 휘슬 소리와 함께 2-3으로 경기가 끝나며 천안의 무패행진은 끝을 맺었다.

 

[경기 후 인터뷰]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아쉽고 속상하고 홈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게 속상하다 믿었던 수비가 무너지니까 경기가 힘들어졌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마지막까지 따라가고자 한 것은 좋았으나 3실점 후 하는 건 이미 승패가 기운 다음이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라며 실점 후 득점에 대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1라운드 로빈 때 했던 실수를 반복해서 하면 안된다. 다음 경기엔 이런 모습 보이지 않고 잘 준비해 보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천안은 다음주 일요일인 720일 오후 7,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1라운드 로빈의 청주전 패배를 만회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

 

글 = 유니크루 6기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