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은 오는 21일(토)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에서 김성준의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김성준은 지난 K리그2 15라운드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로 통산 300번째 경기를 달성했다. 2009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한 김성준은 성남, 서울, 울산 등 여러 팀에서 활약했으며, 2024시즌부터 천안과 함께했다. 지난 시즌에는 26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300경기 출전으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김성준 선수의 제안으로 더욱 의미 있게 마련됐다. 직접 축구팬 30명을 초청, 단체관람과 함께 김성준 선수의 마킹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 경기 전 워밍업 시간에는 초청 팬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해 김성준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단체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돼, 팬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순간을 남길 예정이다.

특별한 기념행사를 준비한 김성준은 “프로 무대에서 300경기를 뛸 수 있었던 건 늘 곁에서 응원해준 팬들 덕분”이라며, “이 특별한 날을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천안의 일원으로서, 베테랑으로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호국보훈의 달 기념경기’로 운영된다. 경기장 내 호람이 팬존에서는 핸드프린팅 태극기 만들기, 나만의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군인(군무원 포함), 경찰, 소방을 대상으로 본인 무료 티켓과 동반 1인 1,000원 할인권 제공 혜택이있다. 호국보훈의날 티켓 할인은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서류 제시 후 발권이 가능하다.